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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메르스 급속 확산에 따른 "제26회 한산모시문화제"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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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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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문화제브리핑 장면[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노박래 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장(서천군수)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확산에 따른 제26회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노 군수는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의 전파, 다중 집합장소 기피, 증가하는 학교휴업, 중앙부처의 행사 자제 요청 및 사회분위기 급랭으로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백일간의 기도, 천오백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개최하기로 한 제26회 한산모시문화제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서천군의 대표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의 연기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1주~2주 정도 메르스의 진행상황과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안전관리 상황, 사회적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개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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