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르스 유입 차단 24시간 비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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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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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메르스 유입 차단에 만전을 가할 방침이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5일 주간정책회의를 메르스 대응 점검회의로 전환, 메르스의 제주 유입 방지 대책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비비 15억원을 긴급 투입, 발열감시 카메라 추가 구입과 의료 보호복,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확보키로 했다. 또 행정 내부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와 역할 분담에 따른 인력을 추가로 지원하도록 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자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시점에서는 메르스 청정 지역 유지와 도민의 불안 바이러스 확산 차단, 파생적 피해에 대한 최소화 대책 마련 등이 중요하다” 며 “이를 강도높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조해 유기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다음주에 예정됐던 국회 학술회의 참석 등 서울 출장 일정도 모두 취소하는 등 메르스 관리 대책에 도와 행정시 등과 함께 24시간 대기상태를 유지하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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