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의 유시어터 개관 15주년 "대관료 1일 1만원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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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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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둥지를 튼 <유시어터>가 올해로 개관 15주년을 맞는다. 배우이자 전 문체부 장관이었던 유인촌(64)대표가 운영한다.

  1999년 개관 후 15년간 약 600여개의 작품이 거쳐갔고, 250석의 작은 규모의 객석이지만, 그간 50만의 관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탄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혜화동 대학로가 아닌, 강남의 한복판에 '연극' 문화를 심어 준 유일한 공연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 난장이>를 비롯해, 안톱체홉의 <갈매기>, <사랑은 비를 타고> 등 국내 굴지의 연극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 호평받았다.

올해로 개관 15주년을 맞는 유시어터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공연 대관료 1일 1만원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시어터는 "작품 제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대관료를 낮추면서 티켓 가격도 5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관객들도 쉽게 연극 한편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어터는 지난 5일부터 극단 여행자의 <정글북/ 연출 이대웅> 으로 시작되는 페스티벌을 펼치며 <바다의 시가(Ode)> , <백중사 이야기>, <뿔>, <모든건 타이밍>, <눈물>, <낭독 1945 “눈으로 보는 소설”>로 10월까지 7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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