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가 5일(현지시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오전 8시 55분 현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 내린 6822.03으로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82% 하락한 1만1247.43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85% 떨어진 4944.74를 나타냈다.
그리스 정부는 “5일 만기인 3억 유로를 포함한 부채 15억3000만유로를 이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에 통보했다고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그동안 5일이 구제금융 협상 시한으로 여겨졌으나 그리스 정부가 이같이 밝히면서 협상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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