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한국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 조사..수원 메르스 42번째 확진자..박원순 시장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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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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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와 격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풍문여고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메르스 바이러스 수원 메르스 42번째 확진자..박원순 시장 브리핑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달 20일 내국인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10여일만에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 수가 42명으로 늘어나고 이 중 4명이 사망했을 뿐만 아니라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사가 15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가 한국을 넘어 국제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의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WHO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메르스 대응 관련 한-WHO 합동평가단(Joint Mission)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와 WHO는 이번 한국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 전개 양상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통해 알려진 전개와 다소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고려해 합동 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국제보건규칙(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 IHR)’에 따르면 WHO는 국제적인 질병확산이나 잠재적으로 국제협력 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당사국과 협력해 현장평가를 시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의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는 WHO의 조사를 받게 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오후 수원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수원 메르스 42번째 확진자에 대해 “오늘 9시 50분 수원시민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수원에서 최초 메르스 환자가 나온 만큼 다중집합 행사 취소 등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45)씨는 수원 메르스 42번째 확진자가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한 박원순 시장 브리핑에서 서울시 메르스 의사에 대해 “6월 1일 서울시 소재 35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5번 환자의 경우는 메르스의 지역사회 확산과 직결되어 있는 서울시는 4차 감염의 가능성은 낮다 하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라며 “35번 환자는 14번 환자와 접촉한 의사로서 5월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되었고 5월 30일 증상이 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5번 환자는 5월 30일 1565명이 참석한 개포동 재건축 조합행사에 참석했고 이에 동 행사에 참여한 대규모 인원이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수원 메르스 42번째 확진자박원순 시장 브리핑 수원 메르스 42번째 확진자박원순 시장 브리핑 수원 메르스 42번째 확진자박원순 시장 브리핑 수원 메르스 42번째 확진자박원순 시장 브리핑 수원 메르스 42번째 확진자박원순 시장 브리핑 수원 메르스 42번째 확진자박원순 시장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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