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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완치]메르스 바이러스 첫 감염자 아내'완치'..4명,자가호흡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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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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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확산되고 있는 4일 오전 서울 1호선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메르스 완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첫 감염자인 남편으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에 전염돼 격리됐던 60대 여성이 메르스 바이러스가 완치돼 퇴원했다.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자 중 첫 퇴원이다.

메르스 완치에 대해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번 환자(63, 여)는 열이 내리는 등 상태가 호전됐고 2차례에 걸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5일 격리 병원에서 퇴원했다.

메르스 완치에 대해 2번 환자는 한국 최초로 메르스 바이러스에 전염돼 고열 등 증상을 호소하던 남편(68, 1번 환자)을 병원에서 간호하다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완치에 대해 2번 환자는 지난달 20일 남편과 함께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보건당국의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이에 따라 현재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42명에서 41명으로 줄었다. 지난 달 20일 내국인 최초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10여일 만에 내국인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40명 넘게 급증해 메르스 바이러스 대재앙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환자들 중에는 이번 메르스 완치 환자 외에도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환자도 있어 앞으로 메르스 완치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 완치 2번 환자 외에도 1번, 4번, 5번, 7번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는 상태가 호전돼 자가호흡이 가능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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