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과 정당 대표, 국가유공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 곳곳에서는 메르스 확산 우려로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현충일 추념식이 줄줄이 취소됐지만 서울의 중앙 추념식은 예정대로 열렸다.
국가보훈처는 메르스 확산 우려를 고려해 행사장인 서울현충원에 응급진료센터를 설치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오전 10시 정각에는 세종로사거리를 포함한 서울 18곳 도로와 전국 200여곳 주요 도로에서 1분 동안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렸다.
보훈처는 이날 오후 8∼12시에는 서울현충원 겨레얼 광장에서 상공으로 '현충의 빛 기둥'을 쏘아올려 서울 전역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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