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9명추가...삼성서울병원 통해 감염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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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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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9명 추가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돼 총 50명으로 늘었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9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확진자가 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사람들이다.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감염이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돼 적지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나타난 확진자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 대중 행사를 참석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의사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불어났다.

추가 환자 중 다른 3명은 감염의 진앙으로 꼽히는 평택성모병원에 있었던 환자와 의료진이다. 마지막 1명은 다른 발병 병원인 ⓔ의료기관에서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이다.

메르스는 현재 직접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신장병과 당뇨 등 중증 질환을 앓는 고령자가 감염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 걸리면 자연 치유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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