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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구애하는 김유리에 "나 너랑 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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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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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랑하는 은동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사랑하는 은동아' 김유리가 주진모에 기습 백허그 이어 키스까지 시도했다.

지난 5일 방송한 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연출 이태곤 김재홍, 극본 백미경) 3회에서 조서령(김유리)은 늦은 시간 지은호(주진모)의 집을 찾아가 기습 백허그를 시도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나는 너랑 안 잔다"며 선을 긋는 은호의 반응에 크게 실망했다. 6일 방송에서는 서령이 은호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마음을 드러냈다.

조서령은 완벽한 외모, 재력, 지성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우아하고 도도한 매력의 명성그룹 상속녀다. 자신을 좋은 친구로만 대하는 톱스타 지은호를 향한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안달한다. 그런 지은호가 평생의 사랑 지은동을 찾기 위해 자서전까지 내자 그를 갖기 위해 집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웬만해선 냉정을 잃지 않는 '냉미녀' 조서령이 은동(정은, 김사랑)의 존재와 정은의 등장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사랑하는 은동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한편 서정은이 톱스타 지은호의 자서전 대필작가를 맡아 그의 사랑 이야기에 빠져들고, 알 수 없는 묘한 이끌림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지난 1, 2회에서 펼쳐진 아련한 첫사랑의 설렘에 이어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감정선 깊게 풀어내 명품 드라마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도 높은 서정 멜로를 그려낼 '사랑하는 은동아'의 앞으로의 항해에 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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