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07/20150607045831307557.jpg)
특히나 합리적이라며 내놓은 요금제 면면을 보면 그 형식은 비슷해 사용자 입맛을 모두 맞추기에 역부족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잘 찾아보면 누구나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알짜배기 요금제가 있다. 단순히 요금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 요금제 관련 혜택이나 요금제의 특성까지 맞춘 요금제를 알아본다.
◆ 현대HCN, 인터넷 안 쓰면 안 쓰는 만큼 할인
‘안쓰면 할인’은 인터넷을 안 쓴 날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최소 2000원에서 최대 6000원까지 요금할인 받을 수 있어 인터넷 요금을 고스란히 다 내는 사람들을 위한 요금제다.
‘안쓰면 할인’ 요금제는 회사에 있는 시간이 많아 PC를 켜는 일수가 적거나, 출장 및 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 곧 있으면 시작되는 여름휴가 시즌으로 인터넷을 안 쓰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7~9월 사이에 할인 혜택도 톡톡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결합할인, 약정할인 등 다른 할인과도 중복할인이 가능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1일 ‘안쓰면 할인’이 출시된 이후 가입 고객 가운데 57%가 할인 혜택을 받았다.
◆ CJ헬로비전, 친구 추천 하면 할 수록 할인
CJ헬로비전은 자사의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을 통해 지난 2월 '친구추천할인플랜'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가 친구를 추천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월 이용요금 10%를 2년간 할인해준다.
친구 추천은 최대 5명까지 가능하며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만원이다. 3세대(3G) 요금제나 유심(USIM)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이용자의 경우 친구를 여러 명 추천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통신비를 0원으로 만들 수 있다.
만약 기본료 6만2000원의 ‘LTE62’를 이용하는 고객이 헬로모바일 ‘조건 없는 USIM LTE 31’과 ‘친구추천할인플랜’을 결합해 가입하면 문자, 음성, 데이터를 같은 조건으로 쓰면서도 최대 5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유심 요금제를 통해 약정 없이 50% 할인받고 여기에 ‘친구추천할인플랜’까지 더해 온 가족 또는 친구끼리 알뜰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티브로드, VOD 한 번 구매로 온 가족 모두 시청
티브로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TV와 모바일기기 간 연동을 통해 최신영화 등 다양한 주문형비디오(VOD) 프로그램을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는 ‘티브로드 모바일TV’를 지난 3월 출시했다.
티브로드 모바일TV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케이블TV 셋톱박스와 스마트기기 간 연동을 지원해 콘텐츠 구매 시 TV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에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고객이 티브로드 모바일TV를 가입하면 TV를 제외하고 스마트폰을 최대 4대까지 등록할 수 있어 한 번 구입한 모바일 TV VOD를 가족들 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공유해서 볼 수 있다.
또 티브로드 모바일TV는 앱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을 하면 1000여 편의 무료 VOD를 볼 수 있으며, 한번 구매한 VOD는 디지털케이블TV 방송서비스를 해지해도 평생 소장할 수 있다.
조석봉 현대HCN 영업총괄실장은 “케이블방송업계를 잘 살펴보면 누구나 바로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흙속의 진주 같은 요금제들이 숨어있다”며 “‘안쓰면 할인’과 같은 알짜배기 요금제를 이용하면 가계 경제에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