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세계상공회의소 총회’에 한국대표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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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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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상공회의소 총회(WCC), 이달 10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토리노 개최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되는 세계 상공회의소 총회(WCC)에 한국대표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단은 ICC 집행위원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 12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총회는 ICC, WCF, 토리노 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열리며, 마테오 렌치(Matteo Renzi) 이탈리아 총리, 해롤드 맥그로(Harold McGraw III) ICC 회장, 피터 미혹(Peter Mihok) WCF 회장, 100여 개국의 상공회의소 대표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대표단은 총회에 참석해 21세기 국제무역, 글로벌 모빌리티(Mobility), 식량·수자원·에너지 지속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 현안과 상공회의소 발전 방안에 대해 전세계 상의 대표단과 의견을 나눈다.

총회 이후 밀라노 상공회의소를 방문하고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를 주제로 개최되는 2015년 밀라노 세계 박람회를 참관한다.

1919년 설립된 ICC는 전 세계 130여 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한 세계 최대의 민간 국제경제기구로서 국제경제 이슈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정책과제 제시, 국제무역 관련 연구 및 규칙 제정, 상사분쟁의 해결을 비롯한 서비스 제공 등 폭넓은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세계 상공회의소 총회(WCC)는 전 세계 상공회의소 및 기업인 간 교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2년마다 개최되며, 지난 2001년 제2차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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