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사태 해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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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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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7일 오전 서울 일원동 병원 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4번 환자로부터 메르스에 노출된 인원을 893명으로 파악하고 즉시 통보 후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송재훈 원장은 "14번 환자 발생 이후 모든 노출자를 신속히 파악하고 노출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면서 "정부 민관합동대책본부와 서울시 대책본부와의 긴밀한 공조 아래 전 직원이 노력해 하루 빨리 이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삼성서울병원의 입장' 전문이다.

- 삼성서울병원은 최초 메르스 확진 당시부터 질병관리본부 및 합동대책본부와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방역 대책을 시행하였습니다. 현재 본원에 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담당관이 상주하며, 환자 노출자 파악 및 격리 등의 전 과정을 병원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 메르스와 관련한 모든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에 신속히 전달하고 있으며,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6월 6일 14시 30분~16시 30분 서울시 공무원 4명이 본원을 방문하여 삼성서울병원과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하기를 요청하였으며, 병원은 이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 삼성서울병원은 1번 메르스 환자의 최초 진단 시는 물론 14번 환자의 발생 이후 모든 노출자를 신속히 파악하고 노출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격리 조치를 시행하였습니다. 또한 신속한 확진검사,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및 환경 소독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여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 이번 메르스 감염 유행은 현재 14번 환자의 응급실 진료에 국한되어서 발생하였으며, 병원의 다른 부서나 지역사회로 감염의 전파는 없었습니다.

-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일반 환자들에 대한 외래, 입원, 수술, 검사 등이 정상적으로 시행 중이며, 모든 내원객에게 메르스에 대한 안내와 설명, 손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삼성서울병원의 모든 임직원은 감염이 되신 환자 분들과 노출이 되어 격리 관찰 중인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정부 민관합동대책본부와 서울시 대책본부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전 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하여 하루 빨리 이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원장 송재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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