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럽 첫 중국과 '일대일로' 사업 협력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유럽 국가 가운데 헝가리가 첫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7일 헝가리 언론은 헝가리를 방문한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헝가리 시야르토 페테르 장관은 6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에서 일대일로 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헝가리 협력에 감사의 뜻을 밝혔고, 시야르토 장관은 헝가리가 중국의 유럽 내 무역 중추 기지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서명한 협력 사업에는 중국이 투자하는 부다페스트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간 370㎞의 고속 열차 건설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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