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7일 정부에서 발표한 메르스 발생병원 24개소를 찾은 적이 있는 시민 신고를 받는 등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미 시 보건소에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지난 5일부터는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 진위 및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전용전화(02-2680-2682)도 별도 설치·운영 중이다.
또 양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대책지원본부도 설치해 8일부터 24시간 본격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광명시에는 메르스 확진 또는 의심환자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시는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형 유통시설 등 다중이 유입되는 시설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감염예방물품을 비치해 예방활동을 벌이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중 체온측정을 하지 않고 있는 곳에 대해서는 발열 여부 확인을 위한 체온측정을 하도록 요청하되, 관내 116개 경로당에도 체온측정기를 배부함으로써, 어르신의 메르스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시는 메르스와 관련한 각종 의문사항과 예방수칙 등을 담은 홍보자료 5만 여부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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