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메르스]양성자,2명..메르스 바이러스,수도권 확산?..메르스 확진 14명 추가..환자 64명에 5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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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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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6월 첫 번째 주말 서울 명동이 평소와 달리 많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용인 메르스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확진 14명 추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7일 용인 메르스에 대해 시민 2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에 대한 1대 1 밀착 감시를 시작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용인 메르스에 대해 “A(65, 여, 풍덕천동)씨와 B(49, 상현동)씨 등 2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소재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 메르스 양성자 A씨는 지난 달 27일 복통으로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내원했고 자택격리자였던 A씨의 남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 시장은 용인 메르스에 대해 “감염 의심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메르스 비상대응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 메르스 양성자 B씨는 같은 달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장모(메르스 바이러스 확진자)씨를 병문안하고 한차례 더 해당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 메르스 양성자 두 명 모두 전날 오후 발열 증상을 호소해 관할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1차 검사를 의뢰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용인 메르스 양성자 두 명에 대한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2차 검사를 의뢰했다.

용인 메르스 양성자 두명 모두 발열증상 후 가족외 외부 접촉은 없었고 가족들은 자택격리 조치됐다.

용인시는 용인 메르스 양성자 두명에 대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시는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에 대한 담당을 지정, 1대 1 감시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2회에서 4회로 강화했다. 또 보건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육청·경찰서·소방서·4대 의약단체·각 구청 등 유관기관 간 대책회의를 거쳐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일 메르스 확진 14명 추가에 대해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14명(이중 사망 1건)의 추가사례를 발표했다.

메르스 확진 14명 추가로 지난 달 20일 내국인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내국인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는 64명이고 이 중 5명이 사망했다. 7일 오전 5시 기준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격리 관찰자는 2361명이고 이중 2142명이 자가 격리자다. 1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메르스 확진 14명 추가 메르스 확진 14명 추가 메르스 확진 14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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