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메르스]50대,양성..삼성서울병원 방문..200여명과 접촉..메르스 병원 24곳 공개..삼성서울병원,17명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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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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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6월 첫 번째 주말 서울 명동이 평소와 달리 많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김제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전북 김제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메르스 바이러스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제 메르스에 대해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김제에 거주하는 A(59)씨는 지난 3일 고열 등 메르스 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나타냈고 이날 1차 검사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제 메르스 양성자 A씨는 지난달 28일 장모의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고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14번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제 메르스양성자 A씨는 격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 메르스 양성자 A씨는 발열 등 이상 증상을 보여 전북지역의 병원 두 군데를 찾아 진료를 받았다. 김제 메르스 양성자 A씨는 가족과 의료진 등 2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김제 메르스 양성자 A씨를 상대로 2차 검사를 진행하고 A씨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 김제 메르스 양성자 A씨가 2차 검사에서도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으면 순창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환자에 이어 전북지역에서 두 번째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된다.

한편 정부는 7일부터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모든 의료기관의 명칭과, 환자가 머물렀던 시기 등을 상세하게 공표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병원명과 환자 체류기간 등을 발표했다.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에 따르면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는 6월 7일 현재 64명이며, 메르스 바이러스 발생의료기관은 6개소, 경유병원(18개)까지 합치면 24개소다.

이중 평택성모병원(37명), 삼성서울병원(17명), 대청병원(3명), 건양대병원(5명) 등은 다수의 병원내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의료기관이다. 이외 2개 의료기관(365서울열린의원, 아산서울의원)은 1명의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환자만 발생했고 경유병원은 18개소다.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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