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중원구 갈현동 이배재고개 정상에 등산육교를 설치·완공했다.
‘이배재고개 등산육교’는 지방도 338호선으로 단절된 성남시와 광주시 경계의 망덕산과 영장산 등산로를 연결한다.
최근 9개월간 모두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해발 300m 지점에 폭 3m, 길이 30m 규모로 완공했다.
이번 육교 설치에 따라 찻길을 건너 등산로를 이동하던 등산객 불편이 해소됐다.
시 외곽 등산로는 남한산성 남문~검단산~망덕산~(이배재고개 육교)~영장산~(태재고개 육교)~불곡산~분당구 구미동까지 하나로 연결돼 약 30㎞ 구간을 찻길을 건너지 않고 종주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 남은 등산로 단절구간인 영장산 산성역 광장~남한산성 남문 구간 연결 육교는 현재 LH측이 설치하기 위해 기본 설계를 진행 중이다.
따라서 이곳에 육교가 설치되면 등산객이 도로를 건너지 않는 안전 등산로가 65㎞까지 뚫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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