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시흥 김제 용인 부산 부천 시민 6명 메르스 확진, 모두 삼성서울병원 방문…시흥 김제 용인 부산 부천 시민 6명 메르스 확진, 모두 삼성서울병원 방문
시흥시는 8일 A씨가 메르스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페이스북에 메르스 확진환자 이동경로를 올리며 "접촉자 조사가 본인의 불확실한 기억에만 의존해 다소 미흡함이 있을 수 있어 감염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7일과 28일 병문안을 위해 서울의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뒤 안산의 사업장으로 출근해 직원 3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북 김제에서도 메르스 의심 환자가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제에 거주하는 B씨는 고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7일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 기간 가족과 의료진 등 2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7일 2명이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 의심자에 대한 1대 1 밀착 감시를 시작하기로 했다.
용인시 정찬민 시장은 이날 C씨와 D씨 등 2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C씨는 지난달 27일 복통으로 남편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으며, D씨는 같은달 26일 삼성서울병원에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장모를 병문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명 모두 전날 오후 발열 증상을 호소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1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밖에도 부산에서 메르스 첫 양성 판정을 받은 E씨는 부천에 사는 F씨와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친척을 간호했으며 1차 검사 결과 두사람 모두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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