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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시진핑 리더십과 차이나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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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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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한 바퀴보다 더 긴거리 탐사…“골든타임 3~5년 잡아라”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저자인 김기수 내일신문 기자는 2012년 내놓은 책 '시진핑 리더십'을 통해 시진핑 시대 중국을 우리에게 알렸다.  

이 책은 중국 연구자나 기업들에게 추천을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런 저자가 이번엔 중국을 권역별로 나눠 1년 3개월 동안 집중 측량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

글쓴이는 “'시진핑 리더십'이 중국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 그리고 전체 중국을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에 발간한 책에서는 중국을 9개 권역별로 접근하는 상향식(bottom-up) 방식을 택했다”며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연구를 분석하고 현장을 탐사하고 결과를 정리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한 권역 당 2개월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저자는 “한중 FTA 발효 3~5년 뒤 한국경제는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 홍콩이나 대만처럼 국내 여론이 반중국(反中國)·지중국(知中國)·친중국(親中國)파로 갈려 반목과 갈등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석탑 출판사]


그는 제갈공명과 주유 사이를 오가며 천하삼분지계를 주도한 오나라 외교관 노숙의 입을 빌려 대책을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한다.

노숙은 “단순한 친구 또는 적인 사람을 대하기는 쉽지만 친구인 동시에 적인 관계가 가장 어려운 관계”라며 “상대방은 언제라도 적이 될 수 있고, 동맹이 될 수 있다. 상대를 적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친구로 받아들여야 할지는 우리의 지혜에 달렸다”고 말한 바 있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사람마다 선호하는 등산로가 다르듯 중국으로 가는 방법은 개인의 목적, 기업과 그 상품의 특징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며 “이 책이 중국에 관심이 있고, 시장 개척을 위해 떠나는 많은 이들에게 유용한 지도와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10쪽, 2만원, 석탑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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