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 후 평택은 도시 전체가 엄청난 혼란과 불안 속에 빠져있다며 답답하고 화가 난 평택시민들을 대신해 장관에게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평택성모병원이 휴업한 후에도 병원의 중환자들이 3일 동안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했고 호흡기를 달고 있는 환자가 300km나 떨어진 병원(평택→경주)으로 이송한 점, 일방적인 복지부의 발표로 일선 지자체와 보건소에서 발생하고 있는 혼란, 확진자의 직장과 동선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허술한 매뉴얼, 그리고 휴업 조치전까지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 정부의 대응 등을 지적했다.
그동안 정부의 비공개 대책이 SNS 괴담이 부추겼다며, 홍콩의 보건당국과 질병관리본부의 비교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덜어주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