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복면가왕' 도장신부 정체는 백청강, '위대한 탄생'보다 더 위대했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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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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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복면가왕 도장신부의 정체가 백청강으로 드러나며 식스센스급 반전을 선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하는 4인의 '모기향 필 무렵' '로맨틱 쌍다이아' '미스터리 도장신부' '마른하늘의 날벼락'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2라운드에서 도장신부와 날벼락은 승부를 가리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먼저 도장신부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열창했다. 여리게 시작해 점점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선보이는 도장신부에게 청중은 마음을 사로잡혔다. 뒤이어 날벼락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해 여신을 사로잡았다.

판정단은 도장신부의 노래를 듣고 주주클럽의 주다인이 아니냐며 의심했다. 모두가 여자 가수라고 생각한 것.

하지만 날벼락의 우승으로 가면을 벗은 도장신부의 정체는 백청강이었다. 안재모는 "얼굴이 진짜 예쁜 여자일줄 알았는데 식스센스급 반전이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예상치 못했던 인물의 등장에 충격받은 표정이었다.

작곡가 김형석은 백청강에게 "방금 선보인 노래가 전부 여자 키 아니냐"고 물었고, 백지영은 "여자 키를 소화할 수 있는 남자는 있을 수 있지만 음색에서 여성미가 묻어나오기는 힘들다"라며 "백청강이 성별을 넘나드는 훌륭한 가수라는 생각이 든다"고 극찬했다.

'위대한 탄생' 초대 우승자 출신인 백청강은 지난 2년간 직장암으로 투병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완치된 상태다. 그는 "좋은 무대에서 관중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클레오파트라는 실력자들을 제치고 '넘사벽' 실력을 과시하며 가왕 타이틀을 지켜냈다.

복면 뒤의 숨은 실력자를 추리하는 과정과 허를 찌르는 반전, 그리고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노래 실력에 시청자는 빠져들었다. 다음 주에는 어떤 실력자들이 나올지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김연우가 맞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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