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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메르스’ 확진 판정자 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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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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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시 ‘메르스’ 확진 판정자 1명 발생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도 메르스 확진 판정 환자 1명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시흥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가족(형)을 병문안 차 다녀온 최모(56)씨의 1차 재검사 결과 지난 7일 오후 10시2분 최종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최 씨는 지난 6일 관내 센트럴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후 의심 환자로 분류 통보 돼 정왕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객담(가래) 검사 후 자택 격리 조치됐다.
최 씨는 지난달 27일과 28일 문제가 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형의 병문안을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다.

최 씨는 이후 자택으로 돌아온 뒤 삼성서울병원을 다시 방문해 형의 입원수속을 마치고 회사(안산)로 출근했다가 2일에는 형의 퇴원수속을 마쳤다.
최 씨는 지난 1~5일 영업활동을 위해 시화, 안산 등 5개 공장을 다녔고 6일 정왕동 센트럴병원을 찾았다가 의심환자로 분류 후 재검진 끝에 확진 판정자로 밝혀졌다.

시흥시는 최 씨의 이동경로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으며 해당 이동경로를 기본으로 혹시 환자와의 접촉이 의심되는 시민들의 적극 통보를 당부했다.
또한,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반드시 보건소에 연락하여 상담 받을 것을 강조했다. (메르스 상황실 : 310-6921, 6924, 6925, 6926, 6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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