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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남성역 골목시장 간판 새단장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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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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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위치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동작구 남성역 골목시장의 낡고 지저분한 간판들이 말끔하게 정비된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남성역 골목시장 일대 연장 250m 구간의 간판을 11월 말까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난립한 간판을 건물과 조화되게 정비, 지역특성에 맞는 콘셉트와 테마를 주제로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동작구는 올해 업소별 최대 250만원씩 총 2억5000만원을 들여 이곳의 상가 100여 곳에 대해 맞춤형 디자인 간판을 달기로 했다. 지역 상징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것이다.

간판개선을 통해 남성역 골목시장이 새로운 명소로 변모해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주민자율사업으로 추진, 지난달 22일 '남성역 골목시장 간판개선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수범 구 도시계획과장은 "간판 크기는 작아도 개성있고 특색있는 아름다운 간판을 달아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 및 간판문화 선진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총 43억여원을 투입해 1500여개 업소의 간판을 새단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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