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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 확대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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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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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일시적으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운용해 온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의 지난 1년간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용한다고 8일 밝혔다.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은 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사전 기업 진단 △추가 보증지원 △채무상환 유예 △보증비율 및 보증료 우대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보는 지난해 7월 프로그램 확대 개편 후, 총 110개 기업이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이 중 16개 기업이 72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추가 지원받았다.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이 프로그램 이용 기업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 및 순이익이 증가했다.

프로그램 이용 기업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평균 매출액은 2.3%, 순이익은 10.7%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내수기업의 매출액이 0.4%, 수출기업은 3.9% 감소한 데 반해 프로그램 이용 기업은 경영개선효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그램 이용 기업의 고용인원은 평균 0.28% 증가했고, 신규자금이 지원된 기업은 9.36%가 증가해 일시적 경영애로 기업의 고용 유지와 창출 면에서 효과를 발휘했다.

신보는 성과분석 결과를 반영해 신용도가 낮아도 기업가치가 양호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제조업, 지식 및 전문과학 서비스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업종을 위주로 운용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조경식 신보 신용보증부 부장은 “오는 2016년까지 대상기업을 600개까지 확대하고 기업 경쟁력 재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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