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퀴어문화축제 기념 메시지 티셔츠 출시

9일 서울광장서 개막식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강명진, www.kqcf.org)는 2015년 ‘제16회 퀴어문화축제’를 기념해 슬로건을 활용한 '메시지 티셔츠'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전기저항 단위 Ω(옴)을 하트 모양으로 변형시킨 로고와 함께 'REVOLUTION(혁명)' 속의 'LOVE(사랑)'을 강조한 글자 이미지로 이루어져, 슬로건 문구에 담긴 뜻을 반영했다. 공식 슬로건은 '사랑하라, 저항하라, 퀴어레볼루션(Queer Revolution)!' 이다.

 이번 메시지 티셔츠는 주한 미국대사관의 협조로 <게이 레즈비언 해외 기관협회(Gays and Lesbians in Foreign Agencies Association, GLIFAA)>로부터 GLIFAA 소액 보조금 500달러를 지원 받아 제작됐으며, 티셔츠의 가격은 2만원이다. 구입은 퀴어문화축제 공식 웹사이트(www.kqcf.org)와 퀴어문화축제 개최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티셔츠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퀴어문화축제의 개최 및 운영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2015년 제16회 퀴어문화축제는 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9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서울광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공식 파티에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 퀴어영화제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가 28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