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300명·김제 200명·부산 48명·시흥 3명, 메르스 확진 환자 접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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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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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 김제 부산 메르스 확진 환자]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부천·김제·부산·시흥 등에서 메르스 확신 환자가 나온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사람이 50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메르스 바이러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던 경기도 부천에 사는 A(36)씨는 하루 뒤인 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전북 김제에 사는 B(59)씨 또한 고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1차 검사 결과 지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 사는 C씨도 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통보를 받았다.

경기도 시흥에 사는 D씨 역시 메르스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부천에 사는 A씨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확진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감염 후 병원 3곳, 장례식장 1곳 등을 다니면서 300여명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김제에 사는 B씨 또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뒤 고향에 돌아와 병원 4곳에서 가족과 의료진 등 2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에 있는 C씨는 의료진과 식당 관계자 등 총 48명과 접촉했으며, 경기도 시흥에 사는 D씨는 안산의 사업장으로 출근해 직원 3명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부천 300명·김제 200명·부산 48명·시흥 3명, 메르스 확진 환자 접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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