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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김윤석 “10년째 유행하는 형사물…이번이 2번째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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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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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8일 오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윤석이 형사 역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10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제작 제이콘컴퍼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곽경택 감독, 김윤석, 유해진, 장영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윤석은 “형사 아니면 범죄자 쪽 연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형사를 안 해본 한국 남자배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년동안 유행하는 게 형사물인데 그런 면에서 걱정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비슷한 캐릭터가 겹치면 어쩌나 걱정도 했다. 국내 메인급 배우들은 최소 2번 이상은 형사 역할을 했는데 따지고보면 저도 이번이 딱 2번째”라고 말했다.

“제대로 된 형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김윤석은 “‘추격자’ 때는 전직 경찰 출신 포주였고 ‘거북이 달린다’에서 충남 예산의 게으른 형사, 공무원이라는 느낌의 연기였다면 이번에는 정말 뭔가를 쫓고 쫓는 혼신의 형사 연기를 한 것 같다”면서 “아마 ‘극비수사’가 하드보일드나 액션 형사물이었다면 고사를 했을 것 같다. 이번 영화는 그런 부분 보다는 형사의 숨겨진 이면에 공감을 했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데 힘들었을 아버지와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라 더욱 그랬다”고 덧붙였다.

‘극비수사’는 곽경택 감독이 ‘친구2’ 시나리오 집필 중 취재차 우연히 만나게 된 공길용 형사로부터 유괴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처음 접하면서 구상한 작품이다.

1978년 부산에서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김윤석) 형사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도사 김중산(유해진)으로부터 아이가 살아 있으며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첫 연락이 온다는 사주풀이를 듣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장영남, 정호빈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15세 관람가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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