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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김윤석 “어릴 때는 여자냐는 놀림을 많이 받았다…술 드시지 마세요”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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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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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8일 오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윤석이 확인할 수 없는(?) 과거를 공개해 폭소케 했다.

8일 오전 10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제작 제이콘컴퍼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곽경택 감독, 김윤석, 유해진, 장영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취재진이 “김윤석은 할리우드 배우라는 감독님의 인터뷰가 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스스로 외모를 평가하기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윤석은 “자기 얼굴을 평가하는 게 참 어렵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아마 기사가 날 것 같은데, 사실 저 초등학교 때 여자냐는 놀림을 정말 많이 받았다”면서 “정말입니다. 술 마시지 마세요. 이렇게 됩니다. 사실 자세히 보면 귀여운 부분도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곽경택 감독은 “김윤석에게 쎈 이미지가 있지만 같이 술을 마시면 정말 재미있다”고 덧붙인 뒤 “저는 카메라 앞에 연기자를 놓고, 신(scene)에 맞춘 조명이나 메이크업을 신경써가며 진행하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곽 감독은 “김윤석, 유해진 모두 좋은 얼굴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연기자들이 자신의 직업에 충실하면, 자기의 얼굴을 어떻게 해야 카메라에 잘 나오는지를 알고 있는 것 같다. 멋진 얼굴, 모습들이 많아 모니터를 볼 때마다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극비수사’는 곽경택 감독이 ‘친구2’ 시나리오 집필 중 취재차 우연히 만나게 된 공길용 형사로부터 유괴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처음 접하면서 구상한 작품이다.

1978년 부산에서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김윤석) 형사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도사 김중산(유해진)으로부터 아이가 살아 있으며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첫 연락이 온다는 사주풀이를 듣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장영남, 정호빈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15세 관람가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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