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여름분양 뜨겁다…서울에만 1만5000가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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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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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서는 가락시영, 고덕 아이파크 강북에는 공덕 더샵 등 공급예정

서울 도심 알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공급을 준비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분양비수기인 여름철이 다가왔지만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은 여전하다. 특히 서울 도심에선 알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공급을 준비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총 9개 단지, 1만5036가구에 달한다. 이는 올 봄(3~5월) 서울에서 공급된 재개발·재건축 물량(10개 단지, 8818가구)보다 70.5% 증가한 수치다.

강북지역에 공급이 집중됐던 3~5월과는 달리, 여름철 분양 시장에서는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마포구 1-5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인 '공덕 더샵'을 분양한다. 서울지하철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경의선 등 총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23층 2개동, 총 124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86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SK건설은 강남구 대치동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 SK뷰'를 6월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 분당선 한티역이 인접하며 대치동 학원가와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2㎡ 240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5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림산업은 7월 성동구 옥수 13구역에서 'e편한세상 옥수' 1976가구를 선보인다. 일반분양은 114가구이다. 옥수동 일대 마지막 재개발 사업지인 13구역은 동호대교를 통해 압구정동까지 차로 10분 이내로 도착가능하다.

8월에는 올해 재건축 분양단지 최대어로 꼽히는 '가락시영 재건축'이 본격 분양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가락시영 재건축단지는 총 9510가구의 대단지로 신축되며, 이중 16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도 8월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8㎡ 687가구로 지어진다. 서울지하철5호선 상일동역이 인접해 있으며, 천호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250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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