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가 공모사업 통해 예산확보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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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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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현재 27개 사업 공모선정으로 총 371억원 국비 확보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올해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에 총 2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71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청사 전경


주요 내용을 보면,  ‘팔복동 공단촌 취약지생활여건 개선사업’이 취약지생활여건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4년간 국비 6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와 주택노후화, 빈점포 증가 등 쇠퇴하고 있는 팔복동 공단촌 지역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전주시 4개 전통시장(남부, 모래내, 신중앙, 서부)은 3년간 총 60억원을 지원받아 각각 글로벌 명품시장과 문화관광형시장, 도심골목형시장으로 육성된다. 서부시장과 남부시장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장애인체육관 건립사업 공모(53억원)에도 선정돼 앞으로 부지면적 5만2818㎡에 연면적 4500㎡, 지상 2층 규모의 장애인전용 체육시설이 전주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전주지역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장애인들의 재활 및 일상생활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는 사업도 국비 지원을 통해 추진된다. 올해 도시활력증진사업 공모에는 ‘동산동 우리마을가꾸기 사업’이 선정돼 동산동 주민들은 4년 동안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밖에 전북도가 주도하는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참여해 앞으로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시는 전주·전북 창조경제혁신지구와 농생명 혁신도시 등 도내 농·생명산업을 기반으로 한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5,700명) 창출은 물론 창업 및 선도기업(130여개 업체)이 정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정부부처 공모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국가예산을 확보, 지방재정을 꾸준히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평가가 진행 중인 6개 공모사업(178억원)은 물론 앞으로 예정된 각 부처별 공모사업은 철저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필요시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공모선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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