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박 4일간 베이비부머·은퇴자 6차 산업 창업학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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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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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8~11일 3박4일간 경주교원연수원에서 성공하는 인생2모작을 위한 베이비부머·은퇴자 6차산업 창업학교 교육생 53명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베이비부머·은퇴자 6차산업 새 출발 창업학교는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이 이주해온 경북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단순 영농·재배(1차산업)에서 나아가 도시민들의 장점을 살려 경영마인드를 도입한 제조·가공(2차산업),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통판매·서비스(3차산업)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귀농·설계 지원 사업을 한다.

경북도민 및 출향인으로서 6차산업 창업을 꿈꾸고 있는 베이비부머·은퇴자를 대상으로 선발된 53명의 교육생은 6차산업에 대한 이해와 자신들에게 맞는 6차산업의 사업모델을 찾게 된다.

교육 1일차인 8일에는 경북도 6차산업 지원정책 설명 및 경북대 임충규 교수의 6차산업 트렌드에 대한 특강과 함께 경북 청도에 귀촌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그맨 전유성씨를 초대해 지역에 정착하기까지의 진솔한 얘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2일차는 부의 양극화 시대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설립 안내 방법과 절차, 정부지원 공모방법 및 내용을 상세히 교육한다.

3일차에는 영천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지역 농업현황에 관한 특강을 듣고 포도와이너리, 발효식초공장, 마을기업 현장방문 등 6차산업 성공 귀농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매일 창업전문가와 6차산업 전문가의 컨설팅과 현장상담을 통해 자신만의 6차산업 로드맵을 작성해 가도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포항·경주·영천·안동시 공무원과의 상담을 통해 귀농·귀촌 시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정착단계에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안내 받을 예정이다. 교육을 마치고 난 뒤에도 지속적인 컨설팅 등을 받도록 해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귀농·귀촌하고자 하는 베이비부머·은퇴자들이 이번 6차산업 창업학교를 계기로 6차산업에 대한 정보네트워크와 우리 지역 특색에 맞는 농촌자원을 발굴해 고부가가치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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