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나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테니스의 여왕, 리나(李娜)가 드디어 엄마가 됐다.
리나는 앞서 3일 자신의 시나웨이보(新浪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딸아이의 발도장 사진과 "장산(姜山)과 리나가 여러분께 우리의 '앨리사'를 공개해요, 우리는 너무 기쁘고 또 딸 아이를 너무나 사랑해요"라는 멘트로 득녀 사실을 알렸다.
리나가 엄마가 된 것은 2006년 혼합복식 파트너였던 장산과 결혼한지 9년만으로 지난 1월 호주오픈 당시 임신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딸 앨리사의 출산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1982년생인 리나는 2011년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중 처음으로 메이저 테니스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중국 대표 스포츠 스타다. 2014년 1월에는 호주 오픈 단식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 간판 테니스 선수로 종횡무진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에 시달리다 지난해 9월 결국 은퇴를 선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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