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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메르스 확진자 2명, 서울 소재 고등학교 재학 10대 학생과 아버지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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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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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펙깨기 능력중심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입장에 앞서 손 소독 및 열감지카메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일학습병행기업,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공공기관, 기능한국인기업, 시간제대표기업, 대기업, 외국인투자기업, 강소기업 등 140여곳이 참여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남양주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2명이 10대 환자 B군과 그의 아버지 A씨로 알려졌다.

8일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자는 87명(사망자 포함)이고 처음으로 10대 환자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7일 확정판정을 받은 A씨와 B군은 남양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B군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은 지난달 28일 뇌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 입원해 격리 관찰자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입원 기간에 메르스에 감염돼 외부 전파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또 서울에서 개인사업체를 운영중인 A씨도 아들의 병원과 직장만 다녔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8일 오후 기자단 브리핑에서 9일부터 메르스로 인해 휴업하는 학교 명단을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en.go.kr)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기준 서울의 휴업학교는 유치원 103곳, 초등학교 89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202개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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