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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잔여매립지 기반시설공사 보류중…4자협의체 결론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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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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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립지 종료특위,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과 면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서울시로부터 잔여 매립지에 대해 기반시설 공사를 발주하라는 공문을 받았으나 4자 협의체에서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어떠한 액션(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4자 협의체 협상에서 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공사측에서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가 없다”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매립지 종료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김교흥 신동근) 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매립지 종료특위,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과 면담[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 종료 특별대책위원회]



그는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사업에 대해서는 “수도권매립지의 소유권 문제나 개발 주체의 문제 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전혀 성숙되지 않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변수가 너무 많다”며 “그동안 추진해오던 것을 모두 보류시켜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사업은 인천시나 민간 투자 제안자, 매립지관리공사의 생각이 서로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분간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언제까지 제2매립장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의 쓰레기 반입량을 계산해 볼때 2017년 말이나 2018년 초까지”라고 밝혀 종료 시점인 2016년을 초과해 1~2년 정도 2매립장의 사용 종요 유예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수도권매립지의 침출 처리수가 아라뱃길 하류쪽으로 유입돼 아라뱃길 수질이 오염되고 악취를 풍기면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특위 위원들의 지적에 대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교흥 매립지 종료 특위 위원장은 “쓰레기 직매립을 피하고 폐기물 재사용, 재활용을 확산시키면 2020년까지도 충분히 제2매립장을 연장해 쓸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부 등은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에 지속적으로 묻는 데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방향으로 폐기물 정책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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