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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메르스]2명 양성,청정 강원도 뚫리나?..메르스 10대 환자..메르스 바이러스,모든 지역ㆍ연령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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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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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르스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가 임시 휴교를 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강남교육지원청 소속 강남구·서초구 유치원 69곳과 초등학교 57곳 등 126곳은 8일 일괄 휴업에 들어갔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원주 메르스 메르스 10대 환자 메르스 바이러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청정지대였던 강원도에서 2명의 환자가 1차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메르스 바이러스 10대 환자(이하 메르스 10대 환자)도 최초로 발생해 메르스 바이러스가 모든 연령과 지역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9일 원주 메르스에 대해 “원주에 거주하는 A(47)씨와 B(42, 여)씨 등 2명을 대상으로 각각 1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원도 내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주 메르스에 대해 A씨는 지난 달 27일 지인의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이 병원에 입원한 14번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 메르스에 대해 A씨는 도내 한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곧바로 A씨에 대한 2차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해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여부를 판정할 방침이다.

원주 메르스에 대해 B씨도 8일 메르스 바이러스 의심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1차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7일 발생한 학생 확진 환자(만 16세)와 관련해 “동 학생은 5월 27일 다른 기저질환으로 D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에 입원, 28일 수술을 받았으며 6월 1일 메르스 의심증상 발생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6월 7일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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