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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후아유 학교 2015' 김소현 "폭력을 폭력으로 응징? 그건 하수" 조수향 망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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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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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사진 클릭하면 영상 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조수향이 김소현의 정체를 또 밝히려다가 결국 망신만 당했다.

8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 2015' 13회에서 강소영(조수향)은 고은별(김소현)이 전학 가는 것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들에게 "쟤 전학가는거 맞아. 여기서 고은별 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네. 그래서 내가 전학선물 준비했는데"라며 필적감정서를 내민다. 

때마침 교실로 들어온 고은별에게 강소영은 "인터넷 기사에 떠 있던 통영의 이은비(김소현). 내가 살아있다고 했잖아. 걔 지금 어디있을거 같아? 네들이 고은별이라고 믿고 있는 애. 그게 이은비야"라며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안 믿는 친구들에게 강소영은 "고아에 왕따에 퇴학 결정까지 내려진 이은비 대신 고은별 행세하며 살고 있다고. 기억 잃은척하면서. 네들도 잘 생각해봐. 아무리 기억을 잃었다지만 달라도 너무 달라진 고은별 이상하지 않았어?"라고 말한다.

이를 듣던 고은별이 "강소영 안타깝지만 너 둘 다 틀렸어. 첫째 나 전학 안 가. 둘째 나 고은별 맞고"라고 당당하게 말하자, 당황한 강소영은 증거를 대라고 한다.

이에 고은별은 "그게 왜 필요해? 네가 강소영이라는데 증거가 필요하니?"라고 말했고, 강소영은 네가 고은별이 아니라는 증거를 갖고 있다며 필적감정서를 내밀었다. 

하지만 고은별은 "글씨야 써보이면 될 테고, 지문이야 찍어보면 될 테고. 그런데 그럴 필요 없겠네. 나 기억 돌아왔거든"이라면서 "너 내 동생한테 무슨 짓 했어. 시도 때도 없는 언어폭력, 사람들 많은 데서 머리채 잡는 건 기본, 오물투척, 억울한 누명 씌우기"라며 강소영을 압박했다. 

특히 때리려 하는 강소영의 손을 막고 때리려고 했던 고은별은 "폭력을 폭력으로 응징하는 건 하수지"라며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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