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그룹 비스트가 지난 홍콩 단독 콘서트의 현지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비스트는 8일 오후, 공식 네이버 스타캐스트 채널을 통해 지난 5월 3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아레나 엑스포에서 열린 현지 첫 단독콘서트 ‘뷰티풀쇼 in 홍콩’의 현장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오랜 시간 공개되지 않았던 비스트의 유쾌 발랄한 현지 대기실 모습과 더불어 6000여 명 관객들과 함께해 더욱 후끈했던 공연 실황 일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연 준비에 한창인 비스트는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윤두준의 성대모사를 선보이거나 ‘홍콩’으로 이행시 대결을 펼치고는 소속사 후배인 씨엘씨의 ‘궁금해’를 열창하는 등 자신들만의 깨알 같은 대기실 노하우를 공개하며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증명했다.
또한 자신을 ‘비스트 멤버들 중 셀카 못 찍기로 소문난 친구’라고 소개한 이기광의 치열한 ‘셀카 성공’ 도전기 역시 공개, 팬들에게 큰 웃음을 더했단. 한 손에 카메라를 든 채 깜찍부터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표정을 바쁘게 오간 이기광은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쉴새 없이 셀카 찍기에 열중한다. 이기광과 셀카를 촬영한 양요섭은 "내가 더 잘 나왔잖아. 조금 더 잘 나오는 방향을 찍어라. 너는 계속 정면을 본다”며 세심한 셀카 스킬을 전수, 이기광의 고개를 끄덕이게 해 더욱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콘서트 현장은 비스트의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공연들과 관객석을 가득 채운 6000여 관객들의 함성이 모여 한층 뜨거운 분위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수 많은 팬들과 한발 앞서 맞이한 막내 손동운의 생일파티 공개, 팬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비스트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한다.
공연 종료 후 멤버들을 대표해 카메라 앞에 선 이기광은 “홍콩 첫 단독 콘서트를 잘 끝마쳤다. 홍콩 뷰티 여러분들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즐겁게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감사를 전하며 “여섯 멤버, 스태프들 다치지 않고 잘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 드리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멋지게 또 한번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때까지 비스트 많이 사랑해 주시고, 지금처럼 아껴주시길 부탁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스트는 홍콩에 이어 지난 6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만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손동운이 오는 7월 일본에서 전격 솔로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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