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에 신청하고 빙상장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공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내빙상장 2곳, 컬링장 2곳의 건립지를 이달 말까지 선정키로 해 청주시가 공모에 들어갔다.
현재 충북대학교 중문에 있는 도내 유일의 사설 실내빙상장이 조만간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연간 8만명의 빙상스포츠 이용객과 엘리트 선수, 빙상 꿈나무 등이 빙상장을 찾아 헤매야 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에 이승훈 청주시장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빙상장 건립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고, 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하는 등 청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150억원(국비 50억원, 도비 50억원, 시비 50억원)을 투입해 청원구 사천동 밀레니엄타운 1만7036㎡에 연면적 4000㎡ 크기의 빙상장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빙상장은 61m×30m 규모의 빙상경기장과 300석 규모의 관중석, 체력단련실, 사무실,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내빙상장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체육 기반시설을 더욱 확충해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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