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95점' 프로듀사 김수현, 노래 잘하는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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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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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프로듀사']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프로듀사’ 김수현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방송된 KBS2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연출 표민수 서수민)에서는 신디(아이유)의 생일을 맞아 백승찬(김수현)과 탁예진(공효진), 라준모(차태현)이 노래방에서 가무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찬은 자신의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인기 넘버 ‘지금 이 순간’과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했다. 그의 노래 실력은 신디와 예진의 마음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만한 실력이었다.

과거 드라마 ‘드림하이’에서도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수현은 OST 'Dreaming'과 '드림하이'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전작 ‘별에서 온 그대’ OST인 ‘너의 집 앞’은 발표와 동시에 이 곡은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 같은 김수현의 노래 실력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의 아버지는 록밴드 세븐돌핀스의 보컬 김충훈 씨로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은 "아버지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긴 하지만 연기도 노래도 연습의 힘이 큰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부전자전’ 김수현이 아버지에게 재능을 물려받았다면, 그 재능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도왔던 것은 JYP 박진영이었다. 김수현은 ‘드림하이’ 출연을 결정하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에 돌입했다. 박진영은 직접 김수현의 보컬과 댄스 수업을 가르쳤다.

이에 대해 김수현은 "내 노래실력은 스파르타식 훈련 덕분이다. 녹음실에서 박진영 형 카리스마는 최고다. 형님 덕분에 좋은 노래가 나온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수현이 출연 중인 KBS2 ‘프로듀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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