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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카 시장 진출 본격화?… 美 벤처 '빈리'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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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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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그룹이 본격적으로 스마트카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콕스오토모티브, 콘티넨털ITS, 웨스틸리 그룹 등과 함께 미국 스마트카 인포테인먼트 업체 '빈리'에 650만 달러를 투자했다.

빈리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10대 자녀의 운전 경로를 추적하거나 주차장을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해 이를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판매중이다.

온라인을 통해 99달러에 판매되는 이 기기는 기존 차를 개조하지 않고도 최신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켈리블루북과 자동차 전문 포털 오토 트레이더를 소유한 기업이다. 콘티넨털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이고, 웨스틀리 그룹은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초기 투자 기업으로 유명하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기업들과 삼성이 손을 잡아 관련 업체에 투자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벤처투자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글로벌혁신센터(GIC)를 통해 이번 빈리 투자를 결정했다. GIC는 빈리를 비롯해 혁신 기술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을 발굴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GIC는 빈리에 함께 투자한 3개사와 함께 빈리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삼성글로벌혁신센터의 전략투자담당인 루이스 아불루는 성명을 통해 "빈리는 운전자가 좋아하는 앱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왔다"면서 "빈리의 혁신적인 기술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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