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9일 본사에서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밸리 연구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에너지밸리 연구센터'는 'R&D를 통한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지역협력 R&D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2017년까지 광(光)기술, 복합신소재, 스마트센서와 같이 광주전남지역에 특화된 협력 R&D 과제를 발굴하고 육성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R&D 전주기 컨설팅 등의 이전 또는 창업 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한 에너지밸리의 R&D 자립기반도 조성한다.
또 2020년까지 에너지밸리 내에 개방형 통합실증플랫폼을 구축, 마이크로그리드와 분산 전원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사업화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거점 원스톱 R&D 상생 생태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밸리에 특화된 첨단 전력기술·에너지기술 연구개발 추진하고, 글로벌 연구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소로서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한전은 이 밖에 전력연구원 본원과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험 인프라도 적극 개방해 에너지밸리 산학연 개발제품 실증과 인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 융합기술 연구 성과의 조기 상용화와 창업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 연구센터를 통해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전력에너지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연구단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2025년까지 연구인력을 현재의 20명에서 최대 150여명으로 늘려 ‘에너지밸리 연구센터’를 전력에너지 전문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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