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아프리카 지방공무원에도 한류 바람

  • 지방행정연수원, 9일~27일까지 맞춤형 연수 실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행정 한류의 열풍이 불고 있는 중남미·아프리카 지방공무원들이 한국의 전자정부, 새마을운동, 지역개발전략 등 발전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온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은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콜롬비아, 에콰도르, 자메이카, 페루, 수단 등 5개국 지방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지방행정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은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콜롬비아, 에콰도르, 자메이카, 페루, 수단 등 5개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행정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 [자료사진]


이번 과정은 5개 참가국들의 행정한류 경험공유 요청에 따라 전자정부, 새마을운동, 지역개발정책 분야의 강의 및 세미나와 기관방문, 현장견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설계됐다.

특히 전자정부는 중남미·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과 협력 요청이 많은 분야로 콜롬비아·에콰도르에는 이미 한국의 교통카드시스템 및 전자통관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페루와는 지난 4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중남미 순방 중 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연수단은 행정자치부를 방문, 주요 전략과 모범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대민서비스를 위한 시민과의 소통’을 주제로 연수생들이 사례발표, Action Planning,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국의 행정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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