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메르스 환자 1차 음성, 지난달 서울삼성병원 방문해…2차 검사까지 격리[사진=아주경제 DB]
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창원지역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미열과 가래, 오한 증상이 있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차 음성 반응이 나왔다. 중학교 교사인 이 여성은 지난달 28일 어머니가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을 때 함께 갔다고 알려졌다.
당시 이 여성은 귀가할 때 남동생과 함께 자신의 차를 이용했고, 집에서 고등학생 딸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당국은 이 여성과 접촉한 사람을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2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조치는 계속된다.
한편 잠복기(2일~14일)후에 발병하는 메르스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기침, 몸살 등이 있고 호흡곤란과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9일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95명,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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