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영흥화력 7·8호기 증설사업을 제외한 상태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사업이 철회된 것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석탄연료 사용문제로 시민단체 및 지역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건설이 어려운 영흥화력 7·8호기증설사업을 철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영흥화력은 지난2004년부터 5080MW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6기를 가동하며 수도권 전력사용량의 25%를 공급해오고 있다.
한편 산자부의 이번 ‘제7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3000MW급 원자력발전소 2기의 신축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또다른 문제의 불씨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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