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장마에 대비해 지난 2월 대대적인 합동 점검을 실시, 총 143개소의 풍수해 취약개소 발굴,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달에는 강수량 증가에 대비한 저류조 조기 준설 작업을 계획해 총 72.4km에 이르는 배수로를 준설했다. 강풍을 대비한 부식 및 노후화된 시설 교체작업도 완료했다.
시설물 개선과 함께 풍수해 대책본부도 설립했다.
대책본부는 상황반, 복구반, 지원반, 각 부 상황실로 구성됐으며 경보 발령 기준에 따른 부서별 역할을 설정해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광양제철소는 혹서기에 대비해 이달 중 에어컨, 쿨러 등의 냉각설비의 가동상태를 점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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