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메르스 대응 단계 ‘엄중’ 격상…“한국 여행 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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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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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교단 대상 메르스 설명회 8일 오후 서울 외교부 대회실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 대상 메르스 설명회에 참석자들이 입장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홍콩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단계를 ‘경계’에서 ‘엄중’으로 격상하고 한국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9일 홍콩 보건당국은 메르스 대응 단계를 ‘엄중’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또 메르스가 확산 중인 한국 여행을 당분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홍콩 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서울을 여행한 여성(53)이 기침과 콧물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나타냈다고 8일 발표했다. 또 서울 여행을 다녀온 66세 남성과 21세 여성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한편 지난달 26일 한국발 홍콩행 아시아나 여객기 OZ723편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의 주변에 앉았다가 격리자로 지정된 4명은 9일 격리해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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