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홍콩 보건당국은 메르스 대응 단계를 ‘엄중’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또 메르스가 확산 중인 한국 여행을 당분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홍콩 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서울을 여행한 여성(53)이 기침과 콧물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나타냈다고 8일 발표했다. 또 서울 여행을 다녀온 66세 남성과 21세 여성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한편 지난달 26일 한국발 홍콩행 아시아나 여객기 OZ723편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의 주변에 앉았다가 격리자로 지정된 4명은 9일 격리해제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