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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시대 혁신 서비스]⑧SK커뮤니케이션즈 ‘릴레이픽스(RELAY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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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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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의 사진 애플리케이션 '릴레이픽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IT 서비스가 일상속에 녹아들면서 ‘O2O(Onlin to Offline)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뛰어난 완성도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른바 ‘혁신 서비스’들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더욱 희미해졌다. 본 꼭지에서는 온‧오프라인의 연결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해주는 O2O 혁신 서비스들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윤택)가 지난달 21일 출시한 ‘릴레이픽스(RELAYPIX)’는 탈SNS를 지향하는 독창적인 사진 애플리케이션이다. 자사의 글로벌 히트앱 ‘싸이메라’와의 시너지 효과가 뛰어나 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릴레이픽스의 핵심은 ‘스토리텔링’이다. 자신에게 전달된 사진을 보고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총 4장의 사진을 연결해 하나의 세트(스토리)를 만들게 된다. 일상속에서 가볍게 찍는 사진 한 장이 릴레이픽스에서는 스토리에 입각한, 네 명의 사용자들이 참여한 놀이문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기존 사진앱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우선 자신에게 전달된 사진을 보고 연상되는 추가 사진을 이어 붙일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완성된 스토리는 릴레이에 참여한 4명 전원에게 자동적으로 공유되며, 릴레이로 연결된 사진은 또 다른 릴레이의 시작점이 되어 무한 확장되는 형식이다.

닉네임만 공유되기 때문에 사생활 공개 없이 일상이 담긴 사진을 마음껏 스토리로 재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며 여기에 사회적, 문화적으로 회자되는 사진들로 개성이 담긴 릴레이를 이어갈 경우 세계적인 공감대도 확보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완성된 모든 스토리는 ‘NEW’ 코너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댓글과 페이스북 연동 횟수 등을 반영해 선정된 인기 스토리는 ‘HOT’ 코너에 노출된다. 또한 이용자는 ‘FAVORITE’ 공간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토리를 클리핑해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릴레이픽스는 국내 서버가 아닌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사용, 글로벌 서비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확보했다. 향후 공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정훈 릴레이픽스 팀장은 “릴레이픽스의 매력은 상상력, 의외성, 자기표현력에 있다”며 “개인의 일상을 표현하는 사진뿐 아니라 사회적‧문화적 공감대를 자아내는 사진들로 전개해 이용자들이 재미뿐 아닌 사회적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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