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안산通신사’, 지역 역사 유적지 4곳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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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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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Original 안산! 안산 通신사’가 8일 지역 역사 유적 보전 방안 논의를 위한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상숙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한 안산통신사 소속 의원들은 지역 역사 전문가들과 안산동 비석거리, 안산읍성, 관아지원당사터, 안산청문당 등 지역 문화유적지 4곳을 찾아 이들 유적지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유적 관리 개선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답사는 지역 유적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관련 정보 공유에 일정의 상당 부분이 할애됐다.

답사에 따르면 안산동 비석거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수암면 주민들이 독립만세 운동을 벌였던 지역으로 지역 독립운동사에 차지하는 의미가 크나 현재는 주민 민원으로 안산읍성·관아지 부근으로 옮겨졌다.

안산읍성·관아지는 각각 고려후기와 조선시대의 유적지로 객사 등 일부 유적지만 복원이 완료된 상태다.

원당사터는 최초 삼국시대에 창건됐다가 고려때 재창건돼 조선말까지 유지됐던 사찰터로 추정되며, 현재는 군부대 내 지역에 포함돼 있어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

또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4호인 안산 청문당도 안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가옥으로 조선후기 표암 강세황과 단원 김홍도의 그림이 태동한 곳으로 유명하다.

의원들은 유적지 현장을 돌며 전문가들로부터 이같은 유적의 역사적 배경을 전해들은 뒤, 유적의 보전과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상숙 연구책임의원은 “안산통신사 소속 의원들과 함께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 문화 유적지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보전 발전시키는 방안을 집중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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