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9일 2014년도 지방세정 7개 우수 시·군에 대해 시상식을 가진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9일 2014년도 지방세정 7개 우수 시·군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은 구미시, 최우수는 포항시와 예천군, 우수는 영천시와 청도군, 장려는 경주시와 고령군이 각각 차지했다.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도지사 상장과 시상금 4000만원(대상 1000만원, 최우수 각각 700만원, 우수 각각 500만원, 장려 각각 300만원)이 수여됐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시·군 간 선의의 자율경쟁을 통한 자주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난 2008년도부터 지방세정 4개 분야 14개 항목을 평가, 시상해 오고 있다.
지난해 경기부진 및 주택 취득세율 인하 등 세수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시책과 징수활동으로 지방세 2조9638억원을 징수해 2013년도 징수액 2조5636억원보다 4002억원(15.6%)이 증가했고, 징수목표액 2조6828억원 대비 2810억원(10.5%)을 초과 징수했다.
특히 매년 증가하고 있는 체납세 총액을 줄이기 위해 세정종합평가 시 체납세 평가배점을 상향조정(40%→45%)하는 등 체납세 징수노력을 적극 반영한 결과, 지방세 부과규모는 늘어났지만 체납세(결산기준 1505억원)의 체납률(4.8%)은 전년도(5.5%)보다 대폭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김관용 도지사는 “자치다운 자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주재원 확보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경북도는 자율경쟁 체제를 통한 세수 확보와 새로운 세원 발굴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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