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휴업현황 매일 공개, 학교는 발열 체크 결과 등 공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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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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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서울지역 휴업현황을 공개하고 학교에서는 전교생의 발열 체크 결과 등을 공지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9일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제3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메르스와 관련 휴업한 산하 모든 학교의 학교별 휴업 상황을 매일 집계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또 모든 학교에서 휴업기간, 전교생 발열 체크 결과, 교내 소독일정, 환기 횟수 등 메르스 대응‧관리 실태를 매일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이나 학교 홈페이지 또는 SNS 등을 통해 공지하고 학교가 취한 예방 조치와 관리 상태를 공유해 학부모의 불안감이 해소되도록 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학교와 공조 협력해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교육청은 학교 휴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PC방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에 PC방 내 손소독제 비치, 이용자 마스크 착용 권장, 규칙적 환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를, 서울시에는 이에 대한 업주 계도 등 지도를 강화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학생 다중 이용시설인 학원도 휴강을 적극 권장하도록 한국학원총연합회, 한국교습소총연합회에 공문을 보내 시행하도록 하고 휴강을 하지 않는 학원의 경우 학교의 위생관리 기준에 준해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및 규칙적 환기, 기침 예절 등 위생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각급 학교와 교육청에서는 선제적 예방 차원으로 격리 대상자에 대한 출결 관리와 가정 내 위생관리를 엄격히 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13일 치러질 예정인 서울시공무원채용시험을 실시하는 학교는 손소독제, 체온검사기, 소독 방역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시험 이후 고사장으로 사용된 모든 학교의 교내 소독을 진행하도록 했다.

또 휴업기간에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돌봄교실을 모두 정상 운영하고 등교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발열 체크, 손씻기 등을 지도하고 규칙적 환기를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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